[강원종합복지신문 이승희 기자] 양양군농업기술센터가 농산물 부가가치 증진과 먹거리 자원 활성화를 위해 하반기에도 전통음식학교를 운영한다.

군은 21일 농업기술센터 생활과학관에서 교육생 28명이 함께한 가운데 양양전통음식학교 치유음식 전문가 과정 첫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농촌의 청정한 먹거리 자원을 활용해 질병 치유 및 예방음식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과정으로 건강과 치유에 관심이 많은 도시 소비자를 타겟으로 창업의 모티브를 제공하고자 마련되어 14일까지 양양군민을 대상으로 수강신청을 받아 28명의 교육생을 모집, 21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11월 13일까지 매주 화요일, 12회에 걸쳐 이론 및 실습, 현장체험학습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푸드컨설팅 이정숙 대표가 강사로 나서 △오색연근차 △장생김치 △단호박행복주스 △천연소화제인 안중환 △메르스예방차 등 우리 건강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음식 제조방법을 선보인다.

군은 상반기에도 농산물 부가가치 증진과 생산·가공을 연계한 6차 산업화 촉진을 위해 전통주 심화과정과 수제맥주 심화과정 등 2개 과정을 운영했다.

양양문화제 기간에는 남대천 둔치행사장에서 수강생들이 직접 빚은 전통주와 수제맥주를 방문객들에게 선보여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군 관계자는 “일부 수강생의 경우 술맛 평균화와 대중화 과정을 거쳐 지역 대표주 생산을 위한 창업을 계획 중으로 앞으로도 품목별연구회를 활성화해 먹거리 전문인력을 적극 양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승희 기자  webmaster@gwelfa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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