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화천청소년수련관에서 화천군-화천초교 기관연계사업으로 진행된 역사 강의. 화천군이 초청한 유명 역사강사의 강연에 학생들이 즐거워하고 있다.

[강원종합복지신문 서영석 기자] 화천군이 교육부가 실시한 ‘풀뿌리 교육자치 협력체계 구축 지원 사업’ 공모 대상자로 선정됐다.

화천군은 이번 공모에 강원도교육청, 화천교육지원청과 함께 ‘우리 동네 우리 아이 행복교육 학교연계사업’으로 도전해 도내에서는 유일하게 최종 대상자로 선발되어 올해부터 내년까지 연간 최대 2억 원씩의 국비 확보에 성공했다.

교육부의 풀뿌리 교육자치 협력체계 구축 지원 사업은 교육 자치와 일반자치 협력을 통해 풀뿌리 교육 자치를 강화하려는 국가적 목적에 지역 정주여건의 핵심이 된 교육 중심 지역 생태계를 활성화하려는 학교와 지자체의 목적이 더해져 마련됐다.

화천군이 제시한 ‘우리 동네 우리 아이 행복교육 학교연계 사업’은 이러한 취지를 가장 잘 반영한 프로젝트로 교육부의 주목을 받았다.

거버넌스 구축사업은 정책위원회와 실무위원회 구성을 통해 교육 주체 간 소통을 이어가는 것이 목적이다.

군은 ‘아이 기르기 가장 좋은 화천 만들기’로 정해 향후 10년 간 2427억 원의 중·장기 재원투자계획에 내년 착공 예정인 화천형 돌봄·키즈센터를 학교와 연계하는 프로그램까지 준비 중으로 지역 교육지원청과 학교, 지자체가 함께 만들어 가는 지속가능한 형태의 교육자치가 이뤄지고 있는 셈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화천의 ‘우리 동네 우리 아이 행복교육 학교연계 사업’은 풀뿌리 교육자치의 국가적 어젠다의 실현 가능성을 보여주는 좋은 모델”이라며 “화천군의 교육자치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정책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영석 기자  gwelfare0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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