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종합복지신문 정현주 기자] 춘천시정부는 9월부터 일부 시책을 시민편의 위주로 바꾼다.

먼저 1일부터는 구곡폭포와 삼악산의 외지관광객 입장료가 2000원으로 어른·청소년·군인·어린이 요금구분이 없어지며 납부한 입장료는 지역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춘천사랑상품권’으로 되돌려 받게 된다.

50% 감면 대상이던 춘천시민과 인제·화천·홍천·화천의 호수문화관광권 주민들은 무료다.

6월 20일부터 사전신청 받고 있는 아동수당은 21일 첫 지급하며 현재까지 아동수당 사전신청은 대상자 1만 2285명중 1만 1100명으로 90%가 넘게 신청했다.

아동수당은 소득수준 하위 90% 가정 중 2012년 10월 이후 출생아인 0세~ 만6세 미만(0~ 71개월) 아동이 대상이며 지급액은 매월 10만원이다.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시책도 시행된다.

재난취약시설 의무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시민에게는 위반기간에 따라 최고 300만원까지 과태료가 부과된다.

재난배상책임보험 가입대상은 1층 100㎡이상 일반음식점·휴게음식점·(관광)숙박업소·과학관·박물관·미술관·도서관 등 총 19개 업종이며 일반적인 시설은 허가·등록·신고·면허 또는 승인이 완료된 날로부터 30일 이내 가입을 해야 하고 경마장·국제회의시설·15층 이하 아파트·주유소 등은 사용목적에 따라 사용개시 전까지 가입을 해야 한다.

최근 발생이 잦은 자전거 사고에 대비, 28일부터는 △자전거 안전모 착용이 의무화되고 △자전거음주운전 △전기자전거의 인도통행이 금지되니 자전거도로 및 도로를 운행할 때에는 자전거운전자와 동승자는 반드시 안전모를 착용해야 하며 술에 취한 상태에서 자전거를 운행할 경우에는 2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거나 구류 또는 과료에 처하게 된다.

10월부터는 시내버스 정류소에서 담배를 피우면 과태료 5만원이 부과된다.

간접흡연으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고 깨끗한 거리환경을 조성하자는 취지로 지난 7월 시 관련 조례에 따라 금연구역으로 지정, 금연구역은 지붕이 있는 유개식 버스정류소 625곳과 그 10m 이내로 신설되는 시내버스 정류장은 자동으로 금연구역으로 지정된다.

정현주 기자  gwelfare0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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