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종합복지신문 정현주 기자] 영월토종다래연구회(회장 곽미옥)에서는 5일 단종대왕을 모신 영월읍 장릉에서 최명서 영월군수, 김태석 강원도농업기술원 장, 임상현 원예연구과장, 유인목 영월농협 조합장, 연구회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단종대왕께 토종다래 진상제례를 올렸다.

다래는 영월의 역사와도 연관된 토종과일로 “조선 6대 임금 단종이 영월에 귀양할 때 한성부 부윤을 지낸 우천 추익한 선생이 머루와 다래를 따다가 진상했다”고 전하고 있다.

다래는 옛날부터 주로 과실을 식용 및 약용으로 이용, 다래 추출물은 2009년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면역기능에 대한 기능성 원료로 인정됐다.

토종 다래는 비타민 C가 사과나 참다래보다 월등히 함량이 높고 비타민 함량이 많아 세포 노화방지·염증억제에도 효과적이며 식이섬유도 풍부해서 다이어트나 변비 등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강미숙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은 “2013년부터 2018년까지 31농가에 5.6ha의 다래 신규과원조성 지원사업을 추진하였으며, 고품질 과실생산 교육과 토종다래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농업인의 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하였다.

정현주 기자  gwelfare0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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