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종합복지신문 이미영 기자] 원주시는 제13회 원주시민 건강의 날을 맞이해 지난 7일 치악예술관에서 기념식을 비롯한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다.

기념식은 오전 10시 치악예술관에서 6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공연과 기념식, 부대행사 등이 진행됐다.

식전공연으로 제1야전군사령부 태권도 시범, 김영아전통예술단의 창작 무용 향발무와 원주건강춤인 원주어리랑춤 공연이 있었고, 기념식에서는 'WHO 건강도시 원주' 헌장 낭독과 100세 어르신 건강장수패 및 금연·금주 성공 시민에 대한 성공기념패 수여 등으로 이어졌다.

부대행사는 건강체조 발표회, 백세 인생 걷기대회, 건강체험· 홍보 부스 등이 운영되었다. 건강체조 발표회 시연은 오전 11시부터 치악예술관에서 원주시체육회 주관으로 생활체육동호인 14개 팀이 참여했다.

시민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백세 인생 걷기대회는 오후 1시부터 종합운동장 푸른쉼터에서 출발해 종합운동장 둘레길을 걸었다.

건강체험·홍보 부스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종합운동장 푸른쉼터에서 원주시 보건소를 비롯해 국민건강보험공단,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약사회 등 유관기관과 단체주관으로 운영되었고, 혈압·혈당 및 체지방측정, 심폐소생술 교육 등 20종의 부스를 설치해 시민 누구나 체험하고 참여하였다.

2017년 2월 현재 주민등록상 원주시 관내 100세 이상 인구는 89명(남 24, 여 65)으로 2005년 최초 건강의 날 행사시 14명(남 1, 여 13)보다 6배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대한민국 대표 건강도시 원주'라는 자부심을 갖고 '시민 건강의 날'을 시민과 함께 하는 건강축제의 장으로 승화 발전시키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미영 기자  amen15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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