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종합복지신문 서영석 기자] 문화강대국(대표 최정오)의 신작 연극 '희극인 삼룡이'가 오는 15~17일 오후 7시30분 춘천 축제극장 몸짓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연극은 춘천 출신으로 우리나라 1세대 국민 코미디언으로 자리 잡은 배삼룡의 이야기를 그렸다. 배우가 되고 싶었던 약관의 청년 배삼룡이 희극인으로 우뚝 서기까지의 이야기를 통해 그 시절 코미디의 감흥과 시대의 초상을 재조명했다.

연극은 1946년 춘천을 찾은 유랑극단 '민협'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민협'이 읍애관에서 공연을 올리자 배우를 꿈꾸던 청년 '배창순'은 무작정 극단을 따라나서고 험난한 배우의 길을 걷기 시작한다.

문화강대국은 당시 유행이었던 악극을 현대감각으로 재연하는 것은 물론 한국전쟁의 참담했던 시절을 희극인 배삼룡의 시각으로 구성해 세대를 아우르는 독특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최정오 대표가 극본과 연출을 맡았으며 이종환, 김한림, 손영주, 이운, 최영은, 이단비 등이 출연한다. 중학생 이상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2만원이다.

서영석 기자  webmaster@gwelfa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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