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종합복지신문 서영석 기자]

평창군이 ‘희망 2019 나눔 캠페인’에 지역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고자, 10일 평창읍 로얄장사거리에서 순회 집중모금 행사를 개최했다.

평창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기부를 통한 나눔 문화 활성화를 홍보하고, 모금된 성금은 어려운 이웃들의 월동비 등에 지원할 예정이다.

평창군은 ‘사랑의 열매 20년, 나눔으로 행복한 세상’이라는 슬로건으로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내년 1월 31일까지 관내 각급 기관·단체, 기업체 및 군민을 대상으로 ‘희망 2019 나눔 캠페인’을 실시하고 성금을 모급하고 있다.

성금은 군청 주민복지과 또는 각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기부할 수 있으며 물품 접수도 가능하다.

한편 평창군은 지난해 ‘희망2018 나눔 캠페인’기간에 총 1,763건, 3억9백만원을 모금하였고, 이 중 현금은 1,676건, 2억2천6백만원, 현물은 87건, 8천3백만원으로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민간 긴급지원, 저소득가정 월동 난방비 지원을 실시한 바 있다.

올해에도 현금 및 물품기탁이 이어지고 있어, 신리초등학교 학생들이 알뜰시장 바자회를 열어 얻은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였고, 현물 기부는 김치, 쌀, 산양삼, 벽지, 이불 등 품목이 다양해지고 있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연말연시를 맞아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나눔의 온도를 느낄 수 있도록 지역의 기부 분위기를 조성해 어렵고 힘든 분들이 소외당하지 않도록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서영석 기자  gwelfare0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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