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종합복지신문 이승희 기자]

인제군이 올해 신규시책 사업으로 위기가정 내 가정폭력 등 위기아동 발생 시에 이들을 안전하게 보호 할 수 있는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본격 운영준비로 분주하다.

군은 지난 해 12월‘하늘내린 아동 지킴이 봉사단’구축 계획을 수립하고 3월부터 지역별 사회단체와 함께 활동을 시작하기 위한 행정절차를 착착 진행하고 있다.

하늘내린 아동 지킴이 봉사단은 위기 가정 내 가정폭력 등 위기 사항에 놓여 진 아동을 대상으로 하며, 피해아동 보호시설이 없는 인제군 여건에 대한 대안 책으로 인근 지역인 속초, 춘천 등 타 시군의 전문 보호시설에 인계되기 전까지 해당 아동을 일시적으로 보호 할 수 있는 임시보호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봉사단의 구성은 지역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지는데, 이는 우리 군민 스스로 우리의 아이들은 우리가 지켜야 한다는 의지를 대변하는 한편 관내 피해아동 발생 예방을 위한 홍보대사의 역할을 함께 해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2월 말까지 읍면별 봉사단원을 추가 모집해 확정하고 3월 중순 인제경찰서와 인제군자원봉사센터 등 관련기간과 간담회 후 발대식을 갖고 인제읍․남면, 북면․서화면, 기린․상남면 3개 권역으로 구분해 권역별 1~2개 봉사단의 활동을 지원 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현재 4개 읍면에서 각 1명씩의 봉사단원 신청 접수가 완료 되었으며, 3월 발대식을 기점으로 활발한 활동을 통해 아동이 안전한 인제를 실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피해아동 발생 시 피해아동의 친․인척 집 등에서 임시보호가 이뤄져 임시거처 장소가 쉽게 예측되어 제2차 피해발생의 가능성이 높을 뿐 만 아니라 친인척 회유로 아동을 다시 가정으로 복귀시켜 반복적인 피해가 반복되는 실정으로 일시보호를 위한 위탁 봉사단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승희 기자  webmaster@gwelfa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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