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종합복지신문 변바른 기자] 동해시는 지난 2012년부터 관내 4개소 농촌교육농장을 조성해 운영 중에 있다.

농촌교육농장은 농촌의 자원을 토대로 초·중·고교의 교과과정과 연계한 체험활동 교육을 운영하는 농장을 말하며, 학생은 물론 일반시민에게 농촌체험활동을 직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동해시에는 ▲남기우꿀벌(봉정마을) ▲망상과수원 ▲잇꽃공방 ▲내동농원 농촌교육농장으로 4곳에 조성해 실습 및 체험교육장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전문교사 교육과정을 수료한 전문농업기술 교사인 농촌교육농장의 농장주가 직접 일일교사로서 체험 교육을 진행한다.

남기우꿀벌농촌교육농장에서는 양봉 및 천연밀랍초 만들기 체험을, 망상과수원에서는 과수 관찰 및 수확체험을, 잇꽃공방에서는 치유농업프로그램 및 천연염색을, 내동농원에서는 시설채소 관련 체험교육 등을 중심으로 현장위주의 체험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진행한다.

시는 2015년 농촌교육농장을 70여회 운영하여 3000여명이 직접 체험 농가 생활을 체험하였으며 작년에는 31회 운영으로 1600만원의 농가 수익을 쌓은바 있다.

시에서는 농촌교육농장 운영 활성화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자유학기제 시행과 발 맞춰 미래세대의 창의적 농촌체험 활동을 유도하고, 농업·농촌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원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촌교육농장 운영으로 농가 소득 향상에도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농촌체험 활성화를 통해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확산시킬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변바른 기자  gwelfare0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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