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종합복지신문 서영석 기자]

강원도교육청은 올해 상반기 내에 도내 유·초·중·고 모든 교실에 공기청정기 설치를 완료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지난해 도내 유치원 및 초등학교 교실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한데 이어, 올해 중학교 및 고등학교 교실에 공기청정기 3,575대를 추가 설치하며, 기존 설치된 공기청정기의 임대료를 포함해 총 4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또한,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일이 증가함에 따라 체육수업 및 교육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지난해 체육관 94교, 다목적실 133실에 공기정화 장치를 설치한데 이어, 올해는 희망하는 모든 학교에 전액 예산을 확보해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설치한 공기정화장치 관리가 중요한 만큼, 공기정화장치 효율적 운영 매뉴얼을 제작 배포할 계획이며, 임대업체에도 관리 강화를 요청했다.
아울러, 미세먼지 경보 발령시 학교 현장 상황이 모두 다른 만큼, 학교장이 지역교육장과 협의하여 휴업 및 단축 수업을 적극 조치 할 수 있도록 자율권을 강화했다.
강흥준 안전담당관은 “도교육청 안전담당관 부서에 미세먼지 비상 대책반을 상시 구성했다”며 “각급 학교가 도교육청의 지침을 기다리지 않고 매뉴얼에 따라 신속하게 조치할 수 있도록 대응 체계를 마련하여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영석 기자  gwelfare0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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