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종합복지신문 서영석 기자]

동해·강릉·속초·고성 등에 번진 동해안 대형 산불로 인한 피해규모가 막대한 가운데 이를 돕고자하는 자비의 손길이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불교계에서도 산불 발생 이후 4월 12일을 기준으로 이재민 구호 및 피해 복구를 위해 기탁한 기금 규모가 무려 5억원 상당으로 전해졌으며, 동해시 내 불교계 역시 릴레이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동해시로 접수된 불교계의 자비의 손길을 보면 봉은사(주지 원명)에서 3,000만원을 망상오토캠핑리조트 복구에 지정 기탁한 것을 비롯해 월정사 복지재단(삼화사요양원) 1,000만원, 삼화사(주지 입법) 및 동해시 불교연합회(회장 김경천) 각각 300만원을 전달했다.

수륙재보존회(회장 입법) 및 동해불교대학에서도 각각 200만원, 감추사(교임 안선녀)에서 150만원을 전달하는 등 총 5,150만원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졌다.

또한, 불교계는 5월 4일 제등행렬과 5월 20일 동해불교대학 체육대회 등의 행사를 취소하고 자원봉사를 진행하여 이재민의 슬픔을 함께하며 아픔을 나눌 계획이다.

서영석 기자  gwelfare01@gmail.com

<저작권자 © 강원종합복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