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종합복지신문 김희은 기자] 삼척시는 지난 8월 삼척여성새로일하기센터 유치 개소에 이어, 12월에는 삼척가정폭력과 성폭력 통합 상담소를 개소했다. 이로써 그동안 타도시에 비해 열악했던 여성가족부 소관 시설을 모두 갖추게 되었다.

삼척시는 올 한해 총 15억원의 예산을 투입, ‘여성과 가족, 모두가 행복한 도시 삼척’을 주제로 4대 핵심과제를 선정,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주요 성과를 보면, ‘여성이 능력을 발휘하는 양성평등한 도시’ 조성을 위해 경력단절여성들의 직업능력 향상 및 구인 구직처의 중심이 될「삼척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유치 개소했다. ‘여성과 가족이 폭력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위해서 ‘삼척종합사회복지관 부설 삼척가정폭력.성폭력 통합 상담소’를 개소했다.

또한 ‘도움이 필요한 가족이 행복한 도시’ 조성에 있어서는 도내 기초자치단체로서는 유일하게 ‘한부모가족지원 조례’를 제정해 청소년이 있는 어려운 한부모 가정들에게 양육수당을 지급했다. 또한 초.중.고등학생들에게 10만원에서 30만원에 이르는 수학여행비를 지원했다.

‘건강한 가족문화로 웃음이 넘치는 도시’ 조성을 위해서는 도내 최초로 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합해 2016년 여성가족부의 통합서비스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로 인해 공동육아 나눔터 개소 및 다문화가족 자녀성장 지원 사업 등 4개 사업에 2억400만원의 국도비 지원사업을 새로이 시행할 수 있었다.

아울러 저출산 극복과 일.가정 양립적인 사회 분위기 조성에 있어 삼척시청이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자 매주 수요일 ‘가족사랑의 날’을 운영해 오고 있다. 또한 가족친화 직장문화 조성에 노력한 결과, 여성가족부로부터 2016년 가족친화 우수기관에 선정되기도 했다.

삼척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회적 배려 가족들이 더불어 행복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여성.가족 복지 시책을 개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희은 기자  gwelfare0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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