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종합복지신문 서영석 기자]

영월군과 국민연금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로컬여행 디자이너들의 투어인 ‘영월통신사’가 지난달 1기 투어가 시작된 이래 지속적으로 줄을 잇고 있다.

이번에 진행되는 ‘영월통신사 2기’는 광산지역의 생활상을 들여다 볼 수 있는 마차리 강원탄광문화촌과 탄전지대의 기원을 지질학적으로 탐구할 수 있는 스트로마톨라이트에서 시작한다. 아울러 우리지역 향토음식을 맛보고 서부시장과 읍내를 걸으며 지역 어르신들에게 장수사진을 선사하는 봉사까지 이루어져 단순히 관람만하는 코스가 아닌 삶의 깊은 곳까지 들여다보며 여행의 폭을 확장한다.

지난 6월 3일 이어진 ‘영월통신사 3기’코스는 김삿갓면 외씨버선 12길 구간으로, 방랑시인 김삿갓의 행적을 따라 자연을 벗 삼아 김삿갓 묘역까지 걸은 후 예밀리로 이동해 질 좋은 예밀포도로 만든 와인 족욕을 즐기며 도시생활의 피로를 푸는 힐링코스로 구성됐다.

앞으로 남은 3회 역시 기수별 각각 다른 테마로 영월군의 지속가능한 여행상품을 실험하며 진행된다.

이재현 문화관광체육과장은 “국민연금공단의 시니어층을 시작으로 전 연령대를 모객할 수 있는 기관 및 단체를 투어 파트너로 선정, 다양한 여행모델을 발굴하여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고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영석 기자  gwelfare0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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