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종합복지신문 서영석 기자] 홍천군은 생활불편신고 앱이용 신고절차 간소화 등을 통하여 장애인전용 주차구역 내 불법주차행위 신고건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6년도에 212건이 불법주차로 신고 되어 총 2200여만원이 부과 되었고, 올해에는 90건이 불법주차로 신고 되어 총 900여만원이 부과 된 바 있다.

장애인전용 주차구역에는 ‘주차가능 표지’를 부착하고 보행 상 장애가 있는 자가 탑승한 차량만 주차가능하다. 이 외에 차량은 모두 단속대상이며, 건당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므로 주차장에 주차하려는 일반 주민들은 장애인주차구역인지 아닌지를 꼭 확인할 필요가 있다.

또한, 장애인 전용주차구역에 물건을 쌓거나 통행로를 가로막는 등의 행위는 장애인 주차방해 행위로 간주되어 건당 5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일반인의 경우, 차량의 한 쪽 면이나 한쪽 바퀴가 장애인전용주차장에 주차되었더라도 과태료 부과 대상이다. 만약 이를 지키지 못하였을 경우에는 장애인 주차 방해 행위 또는 불법 주차로 간주되어 과태료부과 대상이 될 수 있다.

홍천군 관계자는 “급한마음에 장애인 전용주차구역에 잠시 주차하려는 행위나 장애인 주차구역에 조금은 괜찮겠지 하는 행위가 정당한 장애인의 주차를 방해하는 행위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차주의 충분한 주의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영석 기자  gwelfare0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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