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종합복지신문 박범용 기자]

사랑의열매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유계식)가 지난 12월 1일 연말연시 이웃돕기 ‘희망2021나눔캠페인’을 시작했다.
사랑의열매는 이날 오후 1시30분 춘천 중앙로터리에서 캠페인 출범식과 함께 캠페인의 상징인 ‘사랑의온도탑’ 제막행사를 가졌다. 특히, 사랑의온도탑 제막식은 코로나19 확산방지와 도민 안전을 위해 외부인사 없이 모금회 회장 및 직원들만 참석하여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 목표액은 지난 해 캠페인 모금액 86억6천2백만 원보다 감소한 68억 원으로,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와 캠페인 기간이 지난해 11월 20일보다 11일 늦게 시작하는 것을 감안한 것이다.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 유계식 모금회장은 “한 사람의 참여가 한 가족에게 삶의 빛이 될 수 있고, 나의 작은 나눔이 누군가에게는 삶의 이유가 될 수 있다.”며 “도민 여러분의 소중한 정성이, 외롭고 고통받는 이웃들에게 삶의 용기와 희망으로 전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캠페인 기간 동안 ARS전화기부(060-700-0577/3,000원), 사랑의열매 홈페이지(신용카드,계좌이체), 계좌입금(농협203-01-448497/강원공동모금회), QR코드,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등으로도 간편하게 기부할 수 있으며, 도내 시‧군청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방송국에 마련된 이웃돕기 성금접수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지상파TV 3사와 공동으로 전개하는 모금 생방송과 마트, 은행 등에 비치된 사랑의열매 모금함 등을 통해서도 참여할 수 있다.

사랑의열매는 가족이 함께 기부하는 ‘착한가정’, 자영업자가 매출액의 일부를 기부하는 ‘착한가게’, 직장인 급여의 일부를 정기 기부하는 ‘착한일터’, 100만 원 이상 기부자 모임 ‘나눔리더’ 등을 통해 개인단위의 기부를 독려할 예정이다.
또한 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와 1억 원 이상 법인기부 ‘나눔명문기업’, 이외에도 향우회‧동문회‧동호회‧동아리 등 각종 모임 단체가 1천만 원을 기부하면 가입할 수 있는 ‘나눔리더스클럽’를 통해 단체단위의 기부도 가능하다.

유계식 회장은 “사랑의열매가 매년 도내 사회복지시설과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는 것은, 나눔의 크기와 상관없이 정성을 모아주시는 도민들과 사회적 가치를 구현하는 기업이 있기 때문”이라며 “올겨울 코로나19로 더욱 힘들어 하는 우리의 이웃들에게 작은 나눔이 모여 큰 희망을 전달할 수 있도록 아름다운 기적에 많은 분들이 동참해주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모아진 성금은 빈곤, 질병, 소외의 사회적 문제해결을 위한 코로나19 위기 상황 대응, 사회안전망 강화, 사회적 돌봄 지원, 자립역량 강화 등의 다양한 사업으로 도내 어려운 이웃과 사회복지시설‧ 기관‧ 단체에 배분할 예정이다.

박범용 기자  ppysw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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