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종합복지신문 서영석 기자]

“고사리손으로 직접 텃밭 가꿔요”

봄비가 내린 지난 5월 1일 이른 아침부터 퇴계동의 한 텃밭에서 어린아이들이 토마토 등 작물을 심고 있었다.

춘천시 퇴계동 마을 돌봄공동체 ‘퇴계동동’(대표:김대규)의 ‘다다다 꾸러기 자람터’ 사업 중 퇴계동 어린이 농장 프로그램이 진행된 것이다.

이날 주민자치회 위원 등 퇴계동동 참여 인력과 어린이농장 참가 어린이 등 40여명은 작물 재배 교육과 토마토, 꽃상추, 당근 등 텃밭에 작물을 심는 활동을 전개했다.

퇴계동 어린이농장 프로그램이 5월부터 12월까지 매달 1회씩 운영될 예정이다.

텃밭 조성, 작물 심기, 농기구 이해, 작물 활용 수업 등 다채로운 활동으로 김장•목화리스 등 수확물을 만들 예정이다.

김대규 퇴계동 주민자치회장은“마을 유휴지를 발굴하여 어른들이 마을의 아이들을 함께 돌보는 계기가 마련되어 기쁘고, 앞으로도 마을 공동체 형성을 위해 많은 주민들의 동참”을 요청했다.

김상희 퇴계동장은“주민자치회를 중심으로 다양한 자치활동들이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들어하는 주민들께 위안과 희망이 되고 있다. 앞으로도 퇴계동 공동체 활동이 활성화 될수 있도록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퇴계동동은 퇴계동 주민자치회와 관내 돌봄 기관이 참여하는 마을 돌봄사업체다.

춘천시 마을자치지원센터의 공모사업에 선정된 ‘다다다 꾸러기 자람터’를 통해 지역 내 초등학생 대상으로 어린이 농장, 방학 중 프로그램, 품앗이 공동체 등 마을 아동 돌봄을 운영하고 있다.

서영석 기자  gwelfare0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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