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종합복지신문 서영석 기자] 양구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한국말이 서툰 결혼이민자들의 가족·사회생활에 필요한 의사소통을 지원하고 결혼이민자나 다문화가족을 직·간접적으로 지원하는 개인 또는 기관을 위해 일본어 통·번역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일본어 무료 통·번역 서비스 내용으로 △가족생활 및 국가 간 문화차이 등 입국 초기 상담 통·번역 △결혼이민자 정착 지원 △국적·체류 관련 정보 제공 및 사업 안내 통·번역 △임신·출산·양육 등 생활정보 안내 및 상담내용 통·번역 △교육과정 통·번역 지원 △가족 간 의사소통 통역 △행정·사법기관 이용 시 통·번역 △병원·보건소·경찰서·학교 등 공공기관 이용 시 통·번역 △위기상황 시 긴급지원 통·번역 등 이다.

다만 △무리한 서비스의 지속·반복적 요구 △의사소통에 문제가 없는 이민자의 통·번역 요청 △무료를 악용한 개인 및 업체의 요청 △공증을 요구하는 기관 및 개인의 요청 △분쟁의 소지가 있거나 법적 책임을 요구하는 통·번역 요청 등은 서비스하지 않는다.

통·번역 서비스는 매주 월~금요일 오전9시부터 오후6시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통·번역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주민은 전화나 팩스, 이메일, 방문 등의 방법으로 사전에 신청해야 한다.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는 “센터에서 지원되지 않는 언어에 대한 통·번역은 인근지역의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연계해 지원한다”고 말했다.

서영석 기자  gwelfare0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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