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종합복지신문 변바른 기자] 평창군보건의료원 사모나(사랑모아 나누리) 봉사단이 우수 동아리 포상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도와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3일 사모나봉사단은 미탄면 한탄리에서 혼자 살고 있는 시각장애인 이씨(43) 집의 쓰레기 수거 및 주변 환경정비를 실시하고, 2016년 우수 직장 동아리로 선정되어 받은 인센티브로 세탁기를 구입하여 전달하였다.

이로써 평소 우울증으로 고생하던 이씨는 새 세탁기와 깨끗해진 집을 둘러보며 다시금 삶의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

이씨는 “4년전 암으로 아버지를 여의고 혼자 생활하고 있어경제형편이 어렵고 주거환경이 열악하여 평소 손빨래 하는 것이 너무 어려웠었다”며 환한 웃음으로 봉사단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채정희 보건사업과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하여 함께 정을 나누고 사랑을 실천하여 우리의 이웃들이 더욱 더 따뜻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창군보건의료원 사모나 봉사단은 2012년 발마사지 봉사를 시작으로 월 2회 정기적으로 지역사회 주민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변바른 기자  gwelfare0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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