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종합복지신문 정현주 기자]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19일부터 4박 5일 동안 보호관찰 청소년을 위한 힐링 프로젝트 ‘나는 걷는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제주도 올레길을 하루 약 20㎞씩 걸으며 침묵명상을 하는 것으로, 6명의 보호관찰 청소년이 참여한다.

도교육청은 청소년들이 자신의 육체적 한계를 극복하고 내면의 힘을 깨달을 수 있도록 코스 완주 외에도 야간보도, 예술놀이 명상, 이별의식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참가 학생들이 겪고 있는 문제에 대해 정서적인 공감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작년에 참여했던 5명의 청소년이 멘토로 모둠을 이루어 진행한다.

김혜영 장학관은 “보호관찰 학생들도 소중한 우리의 아이들”이라며 “상처를 치유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마련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참 자아를 찾아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현주 기자  gwelfare0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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