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종합복지신문 변바른 기자] 2017년 하반기부터 원주시민의 오랜 염원인 옛)원주여고 복합문화커뮤니티센터 조성이 본격 착공된다.

원주시는 지난 6월 30일 강원도원주교육지원청과 옛)원주여고 부지 및 건물에 대한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강원도원주교육지원청으로부터 사전사용승낙을 받았다.

이에 따라 원주시는 임시주차장을 조성하고 시민들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리모델링 공사 전 일부 시설을 활용해 원주여고 탐방, 아카이빙프로그램, 원주그림책시즌 연계사업 등 시민들과 함께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시범운영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옛)원주여고 공연예술 연습공간 조성사업에도 최종 선정돼 국비 15억 내외를 받게 된다.

공연예술 연습공간은 민간 공연예술단체 및 예술가들에게 기본적인 연습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곳이다. 지난 3월 공모를 신청하고 1차 심사에 통과돼, 6월 9일 2차 현장심사를 거친 후 전국 3곳 중 원주시가 선정됐다.

선정된 공연예술 연습공간은 하반기부터 설계 및 공사 등을 진행하고 2018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6월 초 중앙투자심사 심의가 통과되어 국·도비 확보가 가능해짐에 따라 국·도비를 적극 확보하고 있다”며 “공연예술 연습공간과 함께 다른 시설물의 리모델링 사업도 연내 착공하여 2019년 복합문화커뮤니티센터를 준공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변바른 기자  gwelfare0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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