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종합복지신문 변바른 기자] 무더운 여름 더위를 날려줄 다채로운 문화예술 공연이 횡성에서 잇따라 개최된다.

매주 금요일 저녁을 아름다운 음악과 다채로운 공연으로 채워줄 ‘2017 열린문화마당 상설공연이’ 오는 14일 열린소극장에서 올해 처음 개최된다. 9월까지 매주 금요일 개최되는 열린문화마당 상설공연은 전문 공연단체 및 관내 예술단체의 다양한 장르의 공연, 체험 및 참여 프로그램 등을 통해 주민들에게 시원한 여름밤을 선사한다.

20일 오후 7시 30분 횡성문화예술회관에서는 뮤지컬 ‘구텐버그’ 공연이 펼쳐진다. ‘버드’와 ‘더그’라는 두 신인 뮤지컬 작곡가와 작가의 브로드웨이 진출을 향한 이야기를 그린 독특한 구조의 2인극으로, 작가들이 투자자나 제작자들 앞에서 직접, 또는 배우를 고용해 선보이는 리딩(독회) 형식의 공연이다. 단 2명의 배우가 모자를 쉴 새 없이 썼다 벗었다 하며 20개가 넘는 배역을 연기하는 멀티연기의 절정을 볼 수 있다.

22일 토요일 오후 7시 30분에는 제14회 평창대관령음악제 공연으로 개최되는 ‘난타 페스티벌’이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려 무더위에 지친 관객들에게 활기를 불어넣는다.

또 지난달 관객석을 가득 채우며 성황리에 마친 문화가 있는 날 작은 음악회 ‘신나는 횡성 여름콘서트’가 마지막 주 수요일인 26일 오후 7시 30분 섬강둔치에서 열린다. 시원한 맥주를 곁들이며 라이브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작은 음악회 공연은 9월까지 계속된다.

변바른 기자  gwelfare0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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