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종합복지신문 서영석 기자]

정선군자원봉사센터(소장 장기봉)에서는 코로나19 극복과 관내 노인요양시설 입소자들에게 희망을 전달하기 위한 “감성 인형으로 전하는 희망 선물”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센터는 연말을 맞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노인요양시설 입소자들에게 희망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하는 비대면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자원봉사 활동이 위축됨에 따라 센터에서는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지난 10월부터 공개모집을 통한 자원봉사자 150명이 참여한 가운데 양말을 활용한 손바느질로 정성이 가득 담긴 감성 인형 500개를 직접 만들었다.

감성 인형은 관내 장기요양시설 입소자를 비롯한 홀몸 어르신들에게 지난 25일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비대면 방식으로 전달했다.

센터에서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에게 이번 프로그램 운영으로 건강하고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는 계기 마련은 물론 프로그램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에게 봉사인증시간을 제공했다.

장기봉 정선군자원봉사센터 소장은 털실을 이용한 목도리 수세미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며, 나눔 문화의 확산과 함께 군민 모두가 사랑의 천사로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한 정선을 만드는 데 앞장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영석 기자  gwelfare0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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