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종합복지신문 서영석 기자]

동해시가 그동안 코로나19로 일상에 지친 시민들을 위로 하고 시 개청 43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봄철 대표 축제인 유천문화축제를 4년 만에 재개했다.

최근 따뜻해진 기후로 예년보다 벚꽃 개화가 빨라져 도로변과 주요 관광지 곳곳에는 벚꽃이 꽃망울을 활작 터트리며 서서히 개화하고 있으며,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따라, 시는 기존에 개최했던 시기보다 일주일 가량 앞당긴 지난 4월 1일부터 2일까지 양일간 부곡동 수원지 농업기술센터 일원에서 ‘제18회 부곡동 유천문화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수원지 일원에 만개한 벚꽃을 배경으로 가족, 연인들에게 색다른 추억과 볼거리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상설무대에서 펼쳐지는 수준 높은 공연으로 시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행사 첫날인 지난 1일에는 오전 10시부터 벚꽃팡팡! 플리마켓, 유천제례 및 지신밟기, 개막식 식전 공연, 유천문화축제 개막식 및 동해시 개청43주년 기념 음악회가 진행됐다.

또, 둘째 날에는 플리마켓 및 체험행사, 청소년 어울마당, 해군 군악대 연주, 벚꽃 나드리 축하공연, 유천 마술 한마당 및 버플공연, 청소년 어울마당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됐으며,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서영석 기자  webmaster@gwelfa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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