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종합복지신문 서영석 기자] 원주시와 강원도는 9일 원주시청에서 도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산업 발전을 견인해 온 향토기업 △삼양식품㈜ △㈜단정바이오과 대규모 공장증설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이들 기업은 원주시에서 적어도 10여년 이상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산업 발전을 견인해 온 건실한 향토기업으로 최근 사드 등 중국발 한파에도 불구하고 획기적인 제품 개발과 신규시장 개척 등 시장 확대 노력을 통해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해 온 원주시 알짜 기업들이라는 데에 더욱 의미가 크다.

기업은 2020년까지 현 원주공장 부지 내에 총 724억 원을 투자해 생산라인 구축을 완료한 후 공장 가동 시까지 230여명의 지역인력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며 이번 대규모 투자를 통해 원주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규모 기업투자가 계속 이어짐으로써 기업입지 최적지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양식품㈜은 現 원주공장 부지 내 688억원을 투자해 △봉지면 3라인 △용기면 1라인 등 생산라인을 확충하고 지역인력 200여명을 신규고용 할 계획으로 2018년 8월 착공하여 2020년 8월 가동할 예정이다.

㈜단정바이오(대표 정의수)는 2009년 원주시에 설립한 기업으로 現 자가 부지에 36억원을 투자해 기능성 식품생산을 위한 GMP공장을 증설하고 30여명을 추가로 고용할 계획이며 6월 착공하여 2020년 5월 정상가동할 예정이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원주시 향토기업과의 투자 협약식인만큼 앞으로도 향토기업이 우리 고장에서 보다 안정적으로 성장·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인력·인허가·수출에 이르기까지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서영석 기자  gwelfare0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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