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복지신문 서영석 기자] 홍천 팔렬중학교(교장 우옥분)가 지난해부터 진행 중인 음악 프로그램 ‘아이 뮤직 유(I MusiC U)’가 호응을 얻고 있다.

‘아이 뮤직 유’는 홍천군의 1인 1악기 지원사업과 자유학년제 프로그램을 연계한 것으로, 재학생 전원이 평소 악기를 배우고 이를 토대로 지역 내 초등학교와 관내·외 기관에서 연주하며 지역민들과 음악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는 국회, 광화문광장, 동서울버스터미널 등 다양한 장소에서의 공연 공로를 인정받아 ‘2017 자유학기제 동아리 활성화 지원 사업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참여 학생들은 지난 3월부터 내촌초등학교, 화계초등학교, 원당초등학교, 양양 수산마을, 속초초등학교, 명덕초등학교 등에서 연주를 이어왔으며 내달부터는 삼포초등학교, 이화여자고등학교, 서울역, 도교육청, 홍천군청, 국회 등에서도 연주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을 2년째 운영 중인 지명훈 교사는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자투리 시간을 빌려 연습하는 등 실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학생들의 꿈과 끼, 노력과 연습의 결과물을 더 많은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팔렬중학교는 학교법인 이화학원에서 운영하는 인성교육 중심의 인가형 대안학교(교육부로부터 학력이 인정되는 대안학교)로 현재 65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서영석 기자  webmaster@gwelfa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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