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종합복지신문 서영석 기자] 도교육청은 민선 3기 공약 중 하나인 ‘청소년 인생학교’(가칭·이하 ‘인생학교’)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인생학교’는 학교 밖 자치배움터 운영을 통해, 학생들이 방과 후 혹은 주말을 이용한 프로젝트 활동에 참여하며 자기 주도적 역량을 키우게 하려는 목적으로 기획됐다.

도교육청은 ‘인생학교’의 본격 추진을 위해 추진위원단을 구성, 지난 15일 도교육청에서 ‘제1차 T·F팀 협의회’를 열고 운영방안과 일정을 협의했다.

이어 22일에는 경기도 의정부 ‘몽실학교’를 방문해 운영 현황을 공유하는 등 향후 전국 각지 유사한 목적의 기관(학교)들을 방문·연구해 강원도형 모델을 수립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초·중·고 현장 교사와 직속기관 관계자 등 10명으로 ‘추진위원단’을 구성해 세부적인 운영 방향과 추진 계획을 수립한 후 내년 하반기에 ‘인생학교’를 본격 출범한다는 계획이다.

엄재석 도교육청 정책기획관은 “이번 ‘인생학교’ 프로젝트는 학교 울타리를 넘어 지역 사회로 배움의 장을 확장하는 사업”이라며 “지난 3년간 추진해 온 마을교육공동체 정책과 함께 우리 삶이 이루어지는 모든 공간을 배움과 성장이 일어나는 교실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서영석 기자  webmaster@gwelfa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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